♬ 육신의 눈, 하나님의 눈 ♬
2011년 02월 20일 글들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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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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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얼마 전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전투기 조종사 이야기를 듣고 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경험이 많은 조종사도 구름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어디가 하늘이고 땅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며, 여기에서 비롯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전투기 속도는 마하 2, 시속 2400킬로 정도입니다. 이 정도라면 단순계산으로 서울 부산 간을 10분 만에 갈 수 있는 속도입니다. 시속 100킬로도 되지 않는 승용차를 운전할 때에도 일시적인 실수로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전투기는 순간순간마다 치밀하고도 신속한 판단력을 요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전투기는 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름 속에서도 정확히 방향을 제시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기판의 오작동 등 고장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조종사가 계기판을 믿지 않고 자신의 ‘느낌’을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과정에서는 지상에서 느끼는 중력과 별도로 가속과 감속으로 인해 여러 방면에서 중력과도 같은 압박이 느껴집니다. 이를 근거로 하여 분명히 계기판은 ‘위’와 ‘아래’를 나타내지만 이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믿을 때 전투기는 추락하게 됩니다.
우리가 육신으로 보거나 느끼는 감정이 때로는 매우 큰 위험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살펴봅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6)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창 13:10)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민 13:32~33)
위 두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하와는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을 믿었기에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 님의 말씀을 어기는 죄를 범하였으며, 롯 역시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만 믿었기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부인이 소금기둥으로 변하고 마는 슬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또한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이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모두 자신이 눈으로 본 것만을 믿고, 그 땅을 주시겠다는 말씀을 믿지 않았기에 40년이나 광야생활을 하게 되고 결국 그들 자신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고 말았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요 20:29)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고후 4:18)
우리에게 있어서 가치판단의 기준은 육신의 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기준으로 보이는 것이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우리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판단으로 볼 때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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