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보이고, 말로 일러주고
시켜봐 주고, 칭찬하지 않으면 사람은 안 움직인다”
누구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칠 때에는 단지 책에 있는 내용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모범을 보이고 말로 타일러주며 시켜보고
칭찬해 주어야지만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를 몸소 행하신 분은 다름 아닌 예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경 전체를 통해 말씀하시고 마음에 합한 자를 택하여 직접 쓰셨으며,
그것도 부족하여 자신의 독생자를 아낌 없이 우리를 위해 내주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요 13:15)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 2:21)
예수님은 단지 말씀만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우리에게 모범을 보이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을 따라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고 성경은 말씀하지만, 그의 믿음 역시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고 하시면서, 결국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이를 바탕으로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기록합니다.
여기서의 행함이란 곧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그 길을 따라가는 것 다름 아닙니다.
이사야 53장에서 예언된 예수님의 모습은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고 기록되는데, 이는 비단 예수님의 인간적인 생김새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일생을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본 모습이라 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오셨으나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것과 같이
주님은 섬김을 받으려 오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주로 오셨기에 (마 20:28, 막
10:45)
출생부터 마구간에서 태어나시고 겸손함과 희생, 그리고 순종이란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지금 세상이 많이 어지럽습니다. 그 이유 중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뿐만 아니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주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곳에 있기 때문은 아닐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하셨으나
이 땅의 위정자들은 온유함과 겸손함을 버리고 눈에 보이는 이익을 위해 권력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화목을 말씀하십니다.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 12:18)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살전 5:12~13)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본을 따라 믿음 안에서 행하고 그 길을 따라 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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